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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맘

우리집 앞 화단에 올해도 나팔꽃이 피었답니다. 아주 큰 나팔꽃흔히 보이는 나팔꽃손톱만큼 작은 나팔꽃 이름이야 따로 있겠지만 제가 부르는 애기들이에요. 첫번째 꽃은 몇년전에 영주갔을때 두알의 씨를 받아가져온 이후로 해마다 큰 꽃을 피워주고 있어요. 흔히 보이는 꽃은 어디서 날아왔을까? 언젠가 보이기 시작 했구요. 작은 꽃은 길가다 우연히 예뻐서 씨앗을 받아온거였는데 몇년째 보여주고 있어요. 꽃은 다 예쁘다고 하지만 이맘때면 뾰족이 얼굴 내미는 나팔꽃 삼총사에요.

오전 9시 도량동에서 모이기로 했다. 도착해서 톡을 보니 장소변경. 다시 차를 돌려 변경된 장소로 갔다. 분홍조끼 반가운 얼굴들. 주인이 벽에 그림은 못그리게 해서 장소변동이 있었다네요. 벽을 긁어내고 바닥을 깨끗이 쓸어내고, 폐현수막을 깔고 도색 시작 회색 바탕 위에 다시 분홍으로 옷 입혔다.

다음 블로거가 없어진다니 아쉽지만 히스토리로 이전 되면서 새롭게 시작하려고 마음 먹어봅니다. 스킨도 없어지고 내용도 지워야 할 것들도 있고, 천천히 살펴보면서 정리 하려고요. 아직 아는 바가 없어서 친구도 사라지고ㅠㅠ 새로운 친구를 만나 소통하면 좋겠지요. 블로거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부러운데 운영하는 방법을 모르니 ㅠㅠ 히스토리 부탁해요. 이프랜드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메타버스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많은 걸 얻고 있는데 히스토리에서도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아침에 소피아 챙겨서 엄마집에 데려다 놓고, 송정동으로 가서 시에서 무료로 치매검진을 하게 해주셔서 대상 어른 세 분 모시고 순천향병원으로 갔다. 병원이 바쁜 시간이라 오후에 오라고 했다는데 시간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기다려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