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맘

수연례때 읽었던 글 본문

야은예절 (4)

수연례때 읽었던 글

데레사짱 2011. 11. 20. 01:25

 

<시부모님>

부모님께 올리는 글

늘 온화한 미소로 자식들을 지켜보시는 부모님

비가 오나 눈이오나 자식걱정이 먼저이신 부모님

힘든 농사일 하시면서 살림을 일구시고

자식들을 남부끄럽지 않게 키우셨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살지는 못해도

마음만은 부자로 살고 있습니다.

든든한 후원자이신 부모님이 계시기에

저희들은 아이처럼 부모님 그늘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신세지지 않으시려고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며 춥거나 덥거나

일터로 나가시고

모든 집안 대소사에도 함께 해 주시는 부모님

연세도 있으셔서 쉬시라고

건강 지키셔야 한다고 해도

집에서 놀면 오히려 병난다며 굳이 나가셔서

힘들게 용돈이며 살림을 꾸려나가시는 부모님

늘 죄송한 마음이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회갑도 칠순도 마다하신 부모님께

죄스런 맘이었는데

이 자리에 모시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자식들의 바램은 오직 한 가지

두 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는 것입니다.

손녀의 재롱을 보시면서 천수만수 누리소서.

부모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친정어머니>

부모님께 올리는 글

공기의 고마움을 잊고 살듯이

부모님의 사랑도 잊고 삽니다.

옆에 있기만 하여도 든든하고

좋은 친구 같은 부모님

눈물로 기도하며 밤을 지새던 날들

자식들 잘 되기만을 바라시는 부모님

몸은 골병들어도

자식들 뒷바라지에 온갖 힘든 일 마다않고

해오시던 부모님

자식들이 어른이 되어도

걱정거리는 계속이고

손자 키우느라 힘들지만

행복하게 될 거란 믿음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를 지내보세요.

몸이 건강해야 나도 내 주변도

사랑으로 보게 되잖아요

물질적인 보탬은 못 드려도

옆에서 도와드릴께요.

지금까지 잘 살아오셨듯이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하느님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부모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작년 야은예절원에서 종강식때 수연례를 재현하는데

아버님 생신이어 모시고 했는데

곧 아버님 생신이 다가오니 생각이 나서 올려보았다.

'야은예절 (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수연례 행사  (0) 2010.12.16
예절지도사 수료식  (0)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