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합제 먹거리 행사
먹거리행사가 있다고 해서 여고로 갔다.
시간은 잘 지키는 편이라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다가 동창회장 과 연락이 되서 만나 중앙현관문을 들어서는데
아이 이게 뭡니까 환하게 우리를 맞아주고 있었네요.
30주년 기념으로 총동에서 설치해 준 멀티미디어라고 해야 하나?
학교 소개, 행사가 화면에 보이네요.
멋지지 않나요?
먹거리는 각 학급별로 다른 종류로 준비해서 판매하는데 대부분 1,000원 이하였고,
후배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역시 알아줘야 되겠던데요.
중앙현관에서 파는 어묵 교장실로 배달된 걸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국물도 짱
각 학급의 행사를 광고를 쫘악~~ 입구부터 노래방 광고는 있어서 알았는데, 교실을 올려다 보는 순간 저기구나!
알 수 있었는데 천정의 형광등에 빨강, 파랑. 노랑 샐로판지로 붙어 있어서 ㅎㅎㅎ
500원 내고 손목에 감아준 팔찌가 떨어질때까지 흔들고 놀아도 된다고 하는데 순서가 길고 노래도 학생들 좋아하는거 몰라서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사진을 못찍어서 보여 줄 수가 없는데 백댄서 까지 있었답니다.
이층에서 전시를 하고 설문지를 해 달라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아 그냥 지나갔어요.
쫀디기 생각나지 않나요? 학교앞 문방구에서 파는것이라 많이 먹었는데 보니까 새롭네.
1학년 부터 2학년 전체 반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다 구경 할 수 없어서 안타까왔지만
아이디어는 칭찬해줄 만 했답니다.
아 !! 난 귀곡 체험 진짜 무서웠어요. 깜깜한 교실에 들어서는데 아무것도 안보이고 검은 비닐로 미로를 만들어서
분장한 학생들이 숨어있으면서 다리 잡아 당기고 소리 질러대며 회장 어깨 꼭 붙들고 눈감고 따라 나왔는데 간 떨어질 뻔.
이거야 원 어른 체면 다깍았다. ㅠㅠ
반에서 교장실로 배달 된 음식이 교장선생님 책상위에 한가득.
떡볶이, 어묵, 김치전, 도너츠, 삼겹살, 기타 등등
많아서 ㅎㅎ 행복.
저녁에 행사있는데 봐 줬으면 하시는 교장선생님 말씀.
보고는 싶지만 다른 일들이 있으니 일찍 나왔다.
역사에 들러 김성조의원 책출판 사인회에 가서 한권 받고, 사진도 찍히고 처음 봤네요.
금요일이라 으악 바쁘다 얼른 집으로 와서 청소마무리. 애데리고 나가서 남편맞이. 부모님과 소피아의 재롱잔치 ㅎㅎ